대약,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면담

일반약 약국외 판매 등 현안 의견 나눠

2008-08-05     김정일
【서울=뉴시스헬스】김정일 기자 =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과 약사회 지도부는 지난 4일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갖고 보건의료계의 주요 현안과 약사회의 주요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구 회장은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와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확대, 약국 재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체조제 활성화 등 최근까지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약사회의 입장을 설명하고 바른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문제에 있어서는 국가별 특성과 형평의 개념을 고려한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사회적 변화로 인해 질병의 예방과 관리가 중시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건강관리약국을 도입하면 건보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정부가 1998년 규제개혁 차원으로 폐지했던 약사자율감시권을 부활시키면 행정 인력 부족으로 미비했던 감시 체제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대한약사회는 보건 의료 정책 결정에 있어 약사회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