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콜롬비아 마약왕 바르가스 피살

2009-01-09     이재준
【마드리드=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스페인 병원에서 폐질환 치료를 받아온 콜롬비아의 마약왕 레오니다스 바르가스(60)가 8일 피살당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바르가스가 입원하고 있는 마드리드의 병원에서 이날 살해됐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와 경찰은 최소한 1명의 범인이 도체 데 옥투브레 병원의 바르가스 병실에 들어와 총탄 네 발을 쏘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바르가스가 2006년 7월 마드리드에서 체포돼 코카인 500kg을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말했다.

바르가스는 19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지난 2일 병치료를 위해 교도소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