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울릉도 응급환자 3명 긴급 후송
2009-01-08 강선화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응급환자들이 경북도 소방본부 헬기를 통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된 것이다.
김모(여ㆍ60ㆍ울릉군 서면 태하리)씨는 복통으로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찾았으나 복막염으로 판단해 현재 동산병원 외과에서 항생제 투여중이다.
중학생 안모(16ㆍ울릉읍 저동)군은 저혈압 및 세균성감염으로 진단받고 소아청소년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원격화상 진료시스템을 통해 독도이장 김성도씨의 질병을 파악하고 긴급 후송해 부정맥과 뇌졸중을 치료했다"며 "울릉도 주민과 독도 경비대원의 건강지킴이로서 치유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