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강원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

2009-01-07     임설화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안국약품은 7일 강원대학교와 올 상반기 설립 예정인 강원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설립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강원대학교 안태석 교수가 보유한 '미생물을 이용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특허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MOU 체결식으로, 협약서에는 강원대학교의 학술지원, 신제품 및 신기술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향후 안국약품과 강원대는 음식물 처리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일정 조율과 향후 설립될 강원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설립을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안태석 교수가 보유한 기술은 미생물을 이용해 습도가 많은 장마철에도 역한 쓰레기 냄새없이 짧은 시간안에 완전 분해시켜 물만 배출시키는 것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이다.

강원기술지주회사는 (재)강원테크노파크와 도내 5개 대학이 공동으로 지난 2008년 11월 설립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지고 올 4월 설립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강원기술지주회사 창립에는 도비 47억5000여만원, 민간투자 14억9000여만원 등 총 6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오는 2012년까지 총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창업형 기술사업화를 통해 23개의 신기술벤처기업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