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 "암 연구 선도할 터"

2009-01-07     김연환
▲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김연환 기자 ky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국립암센터는 실용적 암 연구를 위해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09년 새로운 암예방, 진단, 치료법 개발 등의 사업을 통해 후게놈 시대의 우리나라 암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특히 그동안 개발된 항암 후보물질을 선별하여 전임상 및 임상시험단계를 거쳐 제품화하는 국가주도의 가교적 개발사업(B&D)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암센터는 현재 세계적 수준의 암 진료능력을 확보해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게 하는 등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더욱 강호하는 동시에 제2차 암정복10개년계획에 근거해 국가암관리사업에 대한 공공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암예방 수칙의 적용과 활성화를 위한 암예방 홍보사업,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기관 지원사업, 검진의 질 관리 강화를 위한 암조기검진기관 평가사업, 국가암정보센터·금연콜센터 대국민 서비스 제공 확대, 지역암센터 지원 강화 등 공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제암전문대학원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국제암연구소(IARC) 등 해외 기관들과의 교류 협력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연구 분야에서만도 2007년도에 비하여 168% 증가한 233건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며 "2009년에는 암에 관해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최고의 전문 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