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경 작가 사진전 '네팔의 바람'

갤러리카페 소호에서 오픈

2014-12-24     민경찬 기자

  (사진=소호 제공)
【서울=뉴시스헬스】민경찬 기자 = 사진작가 성애경의 네팔 사진 전시회 '네팔의 바람(Wind, Hope in Nepal)'이 갤러리카페 소호(관장 김종수)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히말라야를 누비면서 촬영한 사진, 개인적으로 네팔의 오지 마을을 돌며 담은 사진 등 37점을 선보인다.

성애경 작가는 이번 전시에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여러 차례 네팔을 여행하며 담아온 네팔의 웅장한 자연경관, 소수 민족의 순수한 모습, 장터나 화장터와 같은 현지인의 일상 등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성 작가는 "(내 사진이) 전시할 수준이 아니라고 느껴서 컴퓨터 안에 잠재우고 있었는데 그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생각해 전시를 결정했다. 전시를 준비하며 여러 좋은 사람과 소통하고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흔쾌히 전시를 수락해 주신 김종수 관장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소호 제공)
작품 선정이 까다롭다는 김종수 관장은 성 작가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선뜻 전시를 결정했다며 경기도 송탄에 오픈 예정인 갤러리에 그의 또 다른 작품을 전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여행을 가장 사랑한다는 성애경 작가는 여행 사진 이외에도 지난 2008년 지우마 호세프 당시 브라질 정무장관, 2013년 美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 프랭크 퀸데로 시장 방한 시 의전 사진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전시회는 2월까지 계속되며 갤러리카페 소호는 경기도 안성 칠곡리 칠곡 저수지 앞에 위치해 경관도 빼어나 연인이나 가족의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있는 곳이다. 문의 031-658-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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