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철 서울대병원장, "지속적 변화와 혁신 창출"

2009-01-03     임설화
▲ 서울대병원 성상철 병원장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명감을 느끼며 미래환경 변화에 대비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임설화 기자 ysh97@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새로운 재도약의 전환기로서 새해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의 환경변화에 대비하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창출해 나갈 계획입니다"

3일 서울대병원 성상철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는 우리 병원이 특수법인화한 지 3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라며 "글로벌경쟁시대를 대비하며 본원을 비롯한 4개 병원이 병원별 특수진료기능을 갖추고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견인하는 데 매진한 한 해였다"고 평했다.

이어 "브랜드파워 8년 연속 1위, 브랜드올림픽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가운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경기 남부권의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고 보라매병원은 900병상 규모의 새 병원을 건립했다"고 전했다.

성 원장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하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근대의료의 역사이자 우리의 현대 의료사이기에 또 다른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명감 또한 크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e-HRD 구축 등 교육시스템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수련병원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의과대학과의 정보공유 및 협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하 4개 병원과의 공동연구로 세계적 연구인프라를 마련하고, 환자편의 향상을 위해 진료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원장은 "특히 센터중심의 공간 재배치로 One-Stop Full Service 실현과 함께 25억 인구의 동남아의료허브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