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이정은 프로의 코스 공략 노하우
⑤ 발끝내리막
【서울=뉴시스헬스】이정은 프로골퍼 = 아마추어 골퍼들이 치기 어려워하는 샷이 바로 경사진 라이에서 하는 샷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발끝내리막 샷을 가장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다. 경사진 라이에서는 평지에서 하듯이 스윙을 하면 미스샷이 나오기가 쉽다. 경사진 곳에서 치는 방법을 확실히 알아놓는다면 쉽게 공략할 수 있다.
발끝내리막 라이는 어드레스를 치면 공이 많이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공과 몸의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따라서 정상적인 라이보다 '한 클럽 길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스탠스를 넓게 취해주고 무릎은 더 굽혀 주어 중심을 최대한 낮춰줘야 한다.

이 같은 라이에서는 어드레스에서 공과 몸이 멀어지고 스윙궤도가 가파르게 되기 때문에 슬라이스가 나게 된다. 따라서 슬라이스를 감안해 목표보다 왼쪽을 겨냥하는 것이 좋다.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무릎은 어드레스 때와 같은 상태로 지켜줘야 한다. 단, 구부린다고 해서 주저앉으면 안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통 스윙을 할 때는 피니시 동작에서 오른발이 지면에서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경사진 라이, 특히 발끝내리막 라이 같은 경우에는 무릎의 구부림을 유지하면서 오른발 뒤꿈치가 지면에 붙어 있다는 느낌으로 스윙해야 된다.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균형 잡힌 스윙을 위해서 스윙은 80% 정도만 하고 피니시도 어깨 높이까지 줄여준다. 강하게 치려는 생각은 버리고 스윙을 가볍게 한다면 공을 정확하게 칠 할 수 있다.
*장소협찬 - 분당 그린피아골프연습장
프로골퍼 이정은 프로필
2006 KLPGA 정회원
2007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1차전 우승
강남케이블방송 골프의 모든것 더 골프
SBS골프 레슨투어빅토리 / 고덕호의 프로필
현 피앤에프위너스 소속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