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③]이정은 프로의 코스 공략 노하우
3.업힐에서 치는 방법
필드에 나가면 모든 샷이 트러블샷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우리나라 골프장은 산악지형이 많다. 그만큼 필드에서는 다양한 상황이 많이 연출이 되는데 경사지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실수는 잦아지는 법.
지난 시간에 배운 다운힐과 반대로 오늘은 업힐에서 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내리막라이에서는 한 클럽 짧게 잡고 쳐야 한다면 오르막 라이에서는 한 클럽 길게 잡아야 한다. 임팩트시 클럽페이스의 로프트 각이 지형에 의해서 커지기 때문에 클럽선택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클럽 선택을 신중히 했다면 다음은 어드레스가 매우 중요하다.
오르막 라이는 지형에 의해서 머리가 뒤로 이동하게 되면서 어깨가 지나치게 기울어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퍼올려치는 스윙이 만들어지면서 제거리를 보내기 힘들게 된다. 따라서 머리가 뒤로 치우치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며 공의 위치는 스탠스 중앙에 위치한다.
스윙을 하는 동안에는 왼무릎이 지면을 누르고 있다는 느낌으로 스윙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래도 오른발이 낮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체중이 되지 않아 몸이 뒤집어지는 스윙이 오게 되면서 볼의 윗부분을 치는 경우가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왼쪽 무릎이 지면을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피니시 때도 왼무릎이 펴지지 않고 구부러져 있는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이 정확한 컨택에 도움을 준다.
피니시까지 완벽하게 하기보다는 스윙의 크기를 줄여 간결한 스윙을 하는 것이 좋다.
*장소협찬 - 분당 그린피아골프연습장
다음 편에서는 '발끝 오르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프로골퍼 이정은 프로필
2006 KLPGA 정회원
2007 제니아-엔조이골프투어 1차전 우승
강남케이블방송 골프의 모든것 더 골프
SBS골프 레슨투어빅토리 / 고덕호의 프로필
현 피앤에프위너스 소속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