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일산병원, 닥종이 인형전시 등 볼거리 풍성
2008-12-26 임설화
26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질병으로 인해 연휴를 병원에서 보내고 있는 환자들을 위로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망카드, 닥종이 공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일산병원에 들어서면 벌써부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매달아놓은 수백장의 소망카드를 볼 수 있다.
추후 이 소망카드들 중 아름다운 소망이 적힌 카드 10개를 선정해, 환자 및 지역주민들의 추첨을 거쳐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행사는 내년 1월2일까지 진행된다.
이와함께 전진숙 작가의 닥종이인형전시회가 12월22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병원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전진숙 작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닥종이 예술가 중 한명으로, 이번 작품전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민속문화와 생활상을 표현해낸 26점의 닥종이 인형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1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은 신년을 맞아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행사가 진행된다.
현재 한국가훈서예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태상 작가가 환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서예로 가훈을 써줄 예정이며,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행사당일 미리 가훈을 메모한 뒤 병원 1층 로비로 오면 된다.
일산병원 홍원표 원장은 "연말연시에도 병동을 떠날 수 없는 환자들 및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사다난했던 2008년을 잘 마무리 고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