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35년 4명중 1명 75세 이상 고령자
2008-12-25 이재준
신문은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 연구소가 발표한 '시구정촌별 장래 추계인구'를 인용해 앞으로 일본의 고령화가 이처럼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5년 경우 75세 이상 고령인구가 주민 가운데 4분의 1 이상을 점유하는 시구정촌은 전체의 1.1%에 불과했다.
장래 추계인구는 동연구소가 2005년 국세조사 등을 토대로 12월1일 현재의 1805개 시구정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75세 이상 고령자가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시구정촌은 2035년에는 50.1%로 늘어날 전망이다. 75세 이상 인구의 증가율은 지바(千葉)현 우라야시(浦安)시가 약 460%에 달하는 등 대도시 주변지역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소는 또한 전국에서 인구감소 현상도 진행돼 2005년 228곳(12.6%)이던 인구 5000명 미만의 시구정촌이 2035년엔 369곳(20.4%)으로 늘어난다고 내다봤다. 시정구촌의 91.9%에서 인구가 감소될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