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해 식의약 안전강화 6대 과제 추진

윤여표 식약청장 "식의약 안전관리에 최선다하겠다"

2008-12-25     임설화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새해에는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안전강화'에 중점을 둔 정책들이 추진될 전망이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24일 청와대에서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에게 2009년도 주요 정책방향과 6대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식약청은 국민이 식의약 안전을 체감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안전컨설팅으로 어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적극적 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2009년 업무계획의 6대 중점추진 과제로 국민이 체감하는 식탁안전이 강화된다.

식약청은 위해예방정책관 설치, 식품안전정보센터 운영 등 위해정보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위해식품 정보를 TV 자막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식품안전사고 발생시 국무총리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 긴급대응단을 활용해 신속대응하며 OEM 수입식품, 유전자재조합(GMO) 식품 표시 강화로 소비자의 식품선택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 식의약 환경이 조성된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저가식품 집중관리에 나선다.

선진화된 우수 의약품, 의료기기 제조기반을 확대해 품질을 확보하고, 부작용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한 맞춤형 안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약품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구에서 제품화까지 실용적인 안전컨설팅으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R&D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하기로 했다.

개량신약 등의 개발, 지원을 위해 의약품 제품화 기술지원센터 운영, 허가·특허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의약품 종합정보 DB 구축 및 허가심사자료 사전검토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규제합리화를 실시하는 것으로, 임상시험 신고제 도입, 의료기기 허가심사절차 일원화 및 업계 자율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청년인턴제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로 경제활력 제고와 안전관리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관리망을 확충하고 신성장동력인 보건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