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개인정보 유출 논란 증폭

2008-08-04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까지 김태화 후보측에서 발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선거홍보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선거운동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여부에 대한 경위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 대전협 선거에서 휴대폰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이용한 선거는 합법적인 것으로 돼있다.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을 묻는 항의성 민원이 전문의와 공보의 등 전공의가 아니거나 전공의협의회에 소속된 적 없는 사람들에게서도 제기되는 정황 여러건이 중앙선관위에 접수돼 대전협은 이같은 입장을 표명하게 된 것.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강효승 위원장은 “선거 시작부터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은 엄격히 통제해 왔다”며 “이번 개인정보 유출의혹에 대해 김태화 후보측이 경위를 보낸다면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12기 대전협 선거의 유세는 3일밤 12시로 종료되고 4일부터 10일까지 투표기간을 거쳐 13일에 개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