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파킨슨센터, '환우의 밤' 행사 개최

2008-12-23     임설화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서울대병원 파킨슨센터는 진료와 수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개소 이래 처음으로 환우의 밤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환자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파킨슨센터 홈페이지 소개와 파킨슨 환자들이 받을 수 있는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신경과 전범석,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환우들간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 2005년 3월 설립된 파킨슨센터는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 환자들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장시간 관찰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분석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링 자료를 이용해 환자의 상태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하고,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상태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의료진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범석 교수는 "파킨슨센터가 진료를 시작한 후 정보교류와 환자를 위한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하기 위해 여러 부서와 협력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행사가 정기적으로 이뤄져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