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학회·SK나이츠, 천만원 마련…기부路 모색 중

2014-03-27     박소라 기자

【서울=뉴시스헬스】박소라 기자 =  대한뇌졸중학회와 SK나이츠는 '2013 대국민 뇌졸중 인식증진 캠페인'을 통해 뇌졸중 후유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27일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2013-14시즌에 걸쳐 SK나이츠와 손잡고 3대 뇌졸중 전조증상인 얼굴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1000만원은 SK나이츠 선수가 3점슛을 성공할 때마다 적립되는 3만원이 300번 쌓여 마련된 금액에 학회가 추가로 증여해 모은 기부금이다.

대한뇌졸중학회 성수지 홍보담당자는 "기부 방식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3년 전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한 것과 비슷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뇌졸중학회 정진상 이사장은 "뇌졸중은 신속한 응급치료가 이루어지면 후유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고 극복도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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