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찾아가는 진료 의료봉사' 펼쳐

2008-12-18     조진성
▲ 화순전남대병원 찾아가는 진료단이 지난 12일 강진군 칠량면 보건진료소에서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화순전남대병원 제공> 조진성기자 jingls29@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강진군 칠량면 보건 진료소에서 '찾아가는 진료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각 과의 교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성인병 검진 1차 항목(채혈, 흉부방사선, 심전도, 종양표지자검사)과 복부 초음파,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했다.

무료검진을 받은 100여명의 환자들은 진료비 걱정에 병원에 가기 힘든 상황에서 먼 곳까지 와서 진료를 해준 병원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강진군 의료 봉사활동은 지난 6월 고흥군 포두면 봉사에 이어 2번째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환자관리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한 문제동 교수는 "농촌과 오지에 있는 노인들 대부분은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암이나 중병으로 의심되는 환자들은 2차 검진 후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해 무료수술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