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퇴계로 4가 신관 건축

2008-12-17     김연환
▲ 16일 제일병원은 퇴계로 4가에 신관 건축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렌드마크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사진=제일병원 제공> 김연환 기자 ky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제일병원은 여성암센터 완공 이후 곧바로 퇴계로 4가 도로변에 병원의 랜드마크가 될 신관을 건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일병원은 신관 건축 계획 발표와 함께 병원 50주년이 되는 2013년까지 현재 추진 중인 여성암센터와 신축수준의 본관리모델링을 비롯해 신관 건축, 분원설립, 미용센터 설립 등을 마무리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현재 병원측은 신관건축을 위해 최근 퇴계로 도로변 병원부지 건물인 사무별관을 교수연구동으로 이전하는 등 신속한 공사 진행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병원측 관계자는 "신관이 신축될 경우 퇴계로 도로변에서 직접 병원으로의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병원 접근성이 개선되는 한편, 랜드마크로서의 새로운 위상이 확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일병원 목정은 원장은 "올해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통한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오픈은 물론 원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스터플랜을 수행해 가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마스터플랜의 핵심사업인 신관 건축을 계획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 원장은 또 "병원의 랜드마크가 될 신관은 향후 우리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한 층 끌어올리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내년은 제일병원 도약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