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센터 개소

2014-01-24     변현준 기자
▲지난 23일 서울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센터를 개소한 가운데 임직원들이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대학교병원 제공) 변현준 기자 bhj@newsin.co.kr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지난 23일 원남별관에서 '공공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병희 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공보건의료센터의 역할과 공공보건의료 인력 교육 필요성을 논의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지난 2006년 발족한 이래 국내외 무료진료뿐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각종 공공보건의료 사업 위탁운영, 공공보건의료인 교육훈련, 저개발국 희귀질환 어린이 방문 및 초청수술, 저개발국 의료역량 강화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

특히 공공보건의료센터 내 '공공보건의료 임상교육훈련센터'를 설치해 공공보건 의료현장의 다양한 인력과 기관을 위한 임상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 공공병원 간 전국적 공공의료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병희 원장은 "국내 의료 공공성을 제고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 재정립과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공공보건의료센터개소를 통해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의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