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보존회, ‘해녀’ 유네스코 등재 위한 모금활동

2013-12-26     최성훈 기자
▲ 26일 제주해녀문화보존회와 유캔펀딩,이제석 광고연구소 등은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위한 대국민 홍보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이제석 광고연구소 제공) 최성훈 기자 cshoon@newsin.co.kr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사회 각계각층이 모금 운동에 나선다.

제주해녀문화보존회(회장 이한영)와 유캔펀딩, 이제석 광고연구소 등은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위한 대국민 홍보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일본이 일본해녀 '아마'를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먼저 선점하려는 움직임에 따른 조치다.

앞서 정부는 제주해녀문화 전승과 보존을 위해 2007년 해녀박물관을 건립했으며, 2007년 유네스코 등재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이에 지난 19일 대상 신청 종목으로 선정됐지만, 최종 등재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모금 캠페인은 유캔펀딩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2014년 3월 26일까지 진행되며, 모금액에 따라 국내외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해녀문화보존회 이한영 회장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국민들의 모금이 절실하다"며 "한국 제주해녀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