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幸코리아 "150만 다문화가정을 글로벌시대 문화사절로"

2013-12-19     이새하 기자
 

피부색은 다르지만 같은 한국인이라는 문화적 이해와 통합을 통해 올바른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단체가 설립됐다.

다행코리아는 다문화 외국인과의 소통과 합리적 지원 방향을 모색하는 '多幸코리아 창립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헬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다행코리아는 향후 다문화 가정의 동등한 교육 및 취업의 기회 보장과 사회‧문화적 동질감 형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교육·취업·창업 지원, 합리적인 다문화지원을 위한 정책입법, 다문화 스마트 방송국 개국을 통한 국민소통 채널 구축 등이다.

다행코리아 황인경 회장은 "우리사회의 일원인 다문화 구성원들을 포용하지 않는다면 부조화로 인한 폐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며 "다문화 가정에서 출생한 아이들이 편견과 선입견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헬스 박생규 편집국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나라와 인종을 초월한 국경 없는 문화통합에 있다"며 "긍정적인 다문화 정책을 통해 구성원들의 공동체 의식을 배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기부되는 쌀화환은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통해 안양시 다문화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