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 '보듬음 캠페인' 성료
2013-12-03 신민아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달 29일 임직원 봉사단, 발달장애아동, 정가악회(국악실내악단)가 함께 제2회 '보듬음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이 캠페인은 음악이 정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국악을 통해 장애아동의 신체 및 정신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콩쥐팥쥐와 함께하는 치유공연'이라는 타이틀로 막을 올린 이번 공연에는 '콩쥐팥쥐' 이야기를 국악 창작곡과 엮어 발달장애아동들과 봉사단들이 함께 연주하고 노래했다.
봉사단 20여명은 지난 8주 동안 매주 금요일을 보듬데이로 정해 국악단체이자 사회적기업인 정가악회와 함께 발달장애아동 10여 명에게 국악치료 수업을 제공해왔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더크 밴 니커크 사장은 "2회를 맞이한 보듬음 캠페인은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아동뿐 아니라 직원들, 그리고 관객들의 마음까지 보듬고 치유해 주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앞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사회공헌 모토인 Making more health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가악회 천재현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아동들의 특성을 파악해 이들이 보다 큰 치료 효과를 얻도록 끊임없이 고민한 여정"이라며 "8주간 참여 아동들이 성취감과 자존감을 느끼며 정서적으로 치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