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 다문화가족 위한 '쌀국수-데이' 개최
2013-10-21 최성훈 기자
'우리도 친정 나들이를 하고 싶다'는 다문화 가족 아내들의 소원을 풀어줄 특별한 모금행사가 오는 26일 서울 압구정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우리복지(이사장 조수동)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쌀국수-데이(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머나 먼 타국으로 시집온 다문화가족 아내들은 현재 고국의 부모 가족들이 그리워도 경제적 형편과 지리적 여건상 갈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우리복지 통통하우스는 국내에서나마 친정 나들이를 하듯 같은 나라 출신 아내들이 함께 모여 고향의 음식을 나눌 수 있는 독창적인 복지모델을 제시한다.
행사는 베트남 쌀국수, 송편 등 나라별 전통 음식을 나누면서 다문화 가족 공연, 어르신예술제, 사진전,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한다.
우리복지 조수동 이사장은 "맛있는 모금행사와 통통하우스를 통해 모든 다문화 가족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한 자부심을 갖게 되기를 손 모아 기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