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남 의원 "아모레퍼시픽 횡포 규탄 기자회견 하겠다"
2013-08-20 이새하 기자
화장품업계의 '거대 공룡' 아모레퍼시픽의 횡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정의당 김제남 의원은 오는 22일 시민단체 오전 11시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정의당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전국'을'살리기비대위, 전국대리점협의회 등은 아모레퍼시픽 측에 유감을 표시하고 피해점주들과 총력 투쟁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김 의원과 피해대리점주들이 아모레퍼시픽에 요구한 불공정행위 인정 및 공개 사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아모레퍼시픽 손영철 사장을 만나 불공정행위 인정 및 공개적 사과를 요구했지만 확실한 답변 없이 피해자 일부에 대해서만 개별적으로 재취업을 권유하는 등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