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의료공급체계 개선 긴급 정책토론회

2013-08-13     김민서 기자

경기침체로 인해 병원들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과 관련 타개책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 국회 의원회관 2층 소회의실에서 '무너지는 의료공급체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회 박인숙 의원실 및 상급종합병원협의회와 함께 의료공급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강구한다.

토론회는 손명세 연세대학교보건대학원장의 '무너지는 의료공급체계 문제점과 개선방안'과 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박사의 '의료공급체계 개선을 통한 적정 전문의료인력 양성 방안' 등에 관한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에는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부회장, 조선일보 김동섭 보건복지전문기자,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정책위원장, 윤석준 고려의대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어 산부인과학회 신정호 사무총장, 경문배 전공의협의회장, 보건복지부 고득영 의료자원정책과장 등이 참여하게 된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대부분 병원이 경영난을 호소하는 가운데 병원들을 옥죄는 정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경영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황에서 의료공급체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본격적으로 다룰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