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생명의 신비상 수상
2008-12-09 김연환
생명의 신비상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인간 생명의 존엄성 수호와 난치병 치료 연구 지원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매년 총 3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공로가 큰 연구자들과 사회에 헌신한 활동가에게 포상하고 있다.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지난 30년간 조혈모세포이식에 관한 연구와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의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개발된 기술을 전국 기관에 전수함으로써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함은 물론 정부 및 유관 부처를 설득해 보험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하는 등 사회 및 공약 발전에 크게 기여 한 점을 인정 받았다.
이번 생명의 신비상 생명과학분야 개인 수상자로는 미국 튤란(Tulane) 대학의 다윈 프로캅(Dawin J. Prockop) 교수, 활동분야 수상자로 데이비드 앨튼(David Alton) 영국 상원의원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교구장 명의의 상패와 함께 각 3000만원씩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수상자 강연회는 2009 병자의 날을 기해 내년 2월10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