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생들, 동문 살해 사모님 사건 진실규명 촉구
2013-06-04 김민서 기자
'여대생 청부살해 사모님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하모씨의 대학 후배들이 진실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3일 두 일간지 1면에는 '정의로운 사회를 염원하는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사모님 사건의 피해자 하씨를 추모하고 허위 진단서와 형 집행 정지 등에 대한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광고가 실렸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사모님의 이상한 외출'편에서는 여대생 살해 청부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씨가 지난 6년 여간 병원 특실에서 생활하게 된 사실이 방영됐다.
광고는 방송 이후 피해자 하씨의 학교 커뮤니티인 '이화이언'에서 나온 제안으로서 지난달 26일부터 1500여 명이 참여해 2800만원을 모아 이뤄졌다.
이들은 향후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2차 모금을 실시해 지하철 및 버스 등에 광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