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사관상무관실, '바이오코스메틱스 페어' 개최

프랑스 참가업체, '한국시장 비전이나 잠재성 엿 볼 수 있어'

2008-12-05     강선화
【서울=뉴시스헬스】강선화 기자 = 주한 프랑스 대사관 경제상무관실 주최로 지난 3~4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프렌치 바이오코스메틱스 페어(FRENCH BIOCOSMETICS FAIR)'가 성황리에 마쳤다.

5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 경제상무관실 오현숙 상무관은 "이번 행사에 150여 개의 한국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찾아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한국에 제품이 들어오면 2009년 상반기 쯤 소비자들에게 찾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8사(社) 프랑스 바이오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자사의 브랜드 및 제품을 한국시장에 소개하고 유통파트너(독점에이전트)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자사제품을 어필하기 위해 '프렌치 바이오코스메틱스 페어'에 참여한 프랑스 업체들을 만나봤다.

◇아리랑드, 환경 친화적 헤어제품 브랜드 '케이 뿌르 카리테' 선봬

아리랑드는 환경 친화적인 헤어제품 브랜드 '케이 뿌르 카리테'를 선보였다.

특히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남성용 민감성 두피 및 비듬 케어제품, 건조하고 생기 없는 머리 결을 위한 여성용, 어린이용 등 차별화 된 제품을 내놓았다.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셰어버터의 양을 조절해 머릿 결에 수분을 공급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며 생강성분으로 생기를 준다.

◇에밀노엘사, 뷰티 케어 등 7개 라인 제품 소개

에밀노엘사는 지난 1966년에 설립된 종업원 50명의 식물성 바이오 오일 생산업체다.

유럽과 중동, 아시아, 러시아, 인도, 뉴질랜드, 캐나다 등 해외 시장에 연간 330만 유로를 수출한다.

행사기간동안 에밀노엘사는 50개 이상의 코스메비오 인증성분을 사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과 뷰티 케어, 마사지, 고형비누, 액상 비누, 샤워젤, 샴푸, 방향제 등 7개 라인 제품을 소개했다.

98% 이상 천연성분을 사용한 제품은 일상 생활 중 외부자극에 지친 피부에 작용, 피부의 탄력 회복, 세포대사 활성화, 피부조직 복원 및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준다.

◇비바린느, 바이오 펩타이드 함유한 스킨케어 전용제품 내놓아

비바린느는 피부 노화방지 제품전문업체로 노화방지분자인 카파-엘라스틴(Kappa-Elastin)의 바이오 펩타이드를 함유한 스킨케어 전용제품을 내놓았다.

피부 깊숙히 작용해 피부조직을 재생하고 탄력 있는 피부조직과 젊고 활기찬 외모를 유지하게 하는 이 성분은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처방전에 사용해 이미 의료업계에서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비바린느의 K'Derm Integral Care는 이 카파엘라스틴 성분을 사용해 매일 사용시 피부의 엘라스틴 생성을 활성화해 피부의 노화과정을 억제해 준다.

한국유통업체 엘레강스 월드 이미영 이사는 "보통 해외박람회에 가면 시끄럽고 정신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편안한 가운데 상담을 할 수 있었다"며 "아이템도 그렇고 요즘 트랜드에 맞는 유기농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프랑스 참가업체 관계자는 "한국분들이 코스메딕 분야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유기농 제품들이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한국시장에 비전이나 잠재성을 엿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