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화성동탄 하나님의 교회, 환경정화운동 실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오산·화성동탄 교회가 최근 '전 세계 유월절맞이 제 1683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오산천과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상리 등에서 펼쳐졌다.
오산천 정화활동에는 부녀들뿐 아니라 직장인과 학생, 노년층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산시민회관 부근의 남촌대교, 오산스포츠센터가 자리한 금오대교 구간의 하천과 천변 일대에서 유리와 고철, 농업용 비닐 등의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했다.
화성시 도심정화에는 200여 명이 참여해 동화리 상가 주변과 봉담읍사무소 등의 상리 일대를 청소했다.
이향진(45·여·오산시)씨는 "곳곳에 쓰레기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데 이렇게 청소를 하고 나니 개운하다"며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숙(43·여·화성시)씨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늘어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이렇게 함께 활동하니 즐겁고 힘이 난다"고 밝혔다.
김상민(17·여)학생은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봉사할 시간이 많지 않다"며 "가끔씩 봉사도 의무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즐겁다"고 전했다.
화성시의회 이선주 의원은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봉사가 곧 생활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화성동탄교회 신기룡 목사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지역민들의 마음까지 깨끗하게 정화하길 바란다"며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과 이웃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