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팬티라이너 시장의 선두주자
2008-12-01 강선화
지난 1985년 유한킴벌리가 첫 선을 보인 이후 한국 팬티라이너 시장은 연간 9~11%의 성장률을 보이며 연간 505억 원 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끊임없는 제품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애니데이'는 팬티라이너 시장의 리더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팬티라이너 국내 첫 도입
애니데이가 탄생되기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여성들은 팬티라이너에 대한 인식이 전무한 상태였다.
소수의 팬티라이너를 사용하는 소비자들마저도 생리 기간 전후 '작은 생리대' 의 개념으로만 인식했을 정도다.
지난 1985년 킴벌리 클라크(Kimberly-Clark)사에서 제품을 수입할 당시 '코텍스 팬티라이너'라는 이름으로 시판했다가 1997년 '애니데이'로 브랜드명을 바꾼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애니데이는 팬티라이너란 단순히 생리 전후에 사용하는 제품이 아닌 일반 분비물 해결을 위한 제품이며 여성의 청결과 건강을 위해 '어느 날이나' 사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소비자에 전달했다.
그 후 2000년 대전 첫 생산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됐다.
특히 대부분의 팬티라이너가 공산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엄격한 품질기준 및 원료기준을 적용해 의약외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것 또한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한 요소 중 하나다.
◇끊임없는 제품개발
애니데이는 브랜드의 리더십을 견고히 하기 위해 끊임없는 제품개발을 해왔다.
일반 무향 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길이, 두께, 향 및 컬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출시함으로써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한 것이다.
또 늘 깨끗한 속옷을 입은 느낌을 원하는 여성들의 니즈를 정확히 집어내어 '상쾌함이 달라요'라는 메시지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7월1일 출시된 '코텍스 애니데이 쁘띠윙'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제품에 반영해 만든 제품 중의 하나다.
생리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정성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기존 팬티라이너와는 달리 양 옆에 날개를 부착한 것이다.
피부와 유사한 pH 5.5 약산성 커버가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를 자극 없이 감싸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해 출시 3개월 만에 50만개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의 판매추이를 감안할 때 단일 품목만으로 올해 100만개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팬티라이너 시장 전망 밝아
유한킴벌리는 시장의 리더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흡수력, 착용감, 통기성, 소취기능 등 팬티라이너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연구 및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웰빙 및 로하스 생활방식이 각광받으면서 팬티라이너 시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