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정보센터,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2008-11-30 김연환
'사랑하는 호스피스선생님께'라는 수기로 대상을 수상한 김씨는 현재 대장암 3기로 투병 중인 암환자로 수기에서 호스피스 간호사를 만난 이후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과정과 고마움을 잘 전달해 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보건소 간호사들, 봉사자님들께 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썼던 것이 대상을 받게 됐다"며 "며칠 후 수술에 심리적으로 우울했는데, 지금은 한 없이 행복하고 우울한 생각을 날려버릴 수 있어서 더욱더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강경희씨(41, 충북)의 '우린 혼자가 아니니까'와 김희섭씨(57, 서울)의 '눈물로 부른 어머니의 노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화씨(44, 부산)의 '왜? 나에게...' 외 4편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