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채 박사. 서울성모병원 5천만원 기부
2012-11-02 최성훈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본관 병원장실에서 정성채 성형외과 박사가 병원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정 박사는 1960년 일본에서 의학박사 학위 취득 후 국내로 돌아와 여성 1호 성형외과 의사로 활동했다.
그는 의사가 된 뒤에도 형편이 어려운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을 무료로 하거나 국내 성형외과학회 설립을 위해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또 지난 2003년 한국 민속학 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고, 2008년에는 주민통행로 개설을 위한 3억원대 토지를 내놓았다.
정 박사는 "부모님께 배운 나눔 정신과 외국학회활동을 통해 배운 세계 각국의 기부문화가 현재의 나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