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3곳,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협찬

2012-10-02     정해훈 기자

최근 영화, 연극, 뮤지컬 등 고객의 문화적 욕구를 만족시켜 주는 외식업계의 마케팅이 활발한 가운데 3개 프랜차이즈 업체가 한 뮤지컬에 협찬해 주목받고 있다.

2일 카페 띠아모, 이수근의 술집, 와바 등 업체에 따르면 새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의 공동 협찬사로 나선다.

이번 뮤지컬은 오는 3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5개월 동안 서울 종로구 대학로 뮤디스홀에서 공연된다.

가수 송창식의 동명 원곡을 모티브로 해 순수한 마음을 가진 청년이 인기 많은 여인에게 고백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으로는 배우 박형준과 오산하 등이 출연하며 음악 감독으로 배우 지현우의 친형으로 그룹 넥스트의 멤버 지현수가 참여한다.

연출은 영화 '방울토마토' '잘못된 만남' 등의 정영배 감독이 맡았고 패션·엔터테인먼트 기업 제이제이글로벌이 제작을 담당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작품성과 흥행이 예상될 때 마케팅 효과를 겨냥해 협찬을 진행한다"며 "이번 작품은 가요를 바탕으로 하고 노래 자체에 대중성이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