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통계⑤]지난해 혼외출생아 1만명 넘어서…10년來 2배 증가
2012-08-23 박주연 기자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출생통계(확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출생자 중 혼인 외 출생아는 2.1%였다. 이는 2002년의 1.1%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2002년 5200명(전체 출생아의 1.1%)이던 혼외출생아는 2003년 6100명(1.3%), 2004년 6100명(1.3%), 2005년 6500명(1.5%), 2006년 6800명(1.5%), 2007년 7800명(1.6%), 2008년 8400명(1.8%), 2009년 8700명(2.0%), 2010년 9600명(2.1%), 2011년 1만명(2.1%)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첫째아 출산까지의 결혼생활기간은 2년 미만이 72.9%, 2~3년이 18.5%, 4~5년이 5.4%, 6~9년이 2.5%, 10년 이상이 0.8%였다.
첫째아 출산까지의 결혼생활기간이 긴 시도는 서울(1.93년), 경기(1.85년), 인천(1.76년) 순이었다. 첫째 출산까지 결혼생활기간이 2년 미만인 비율이 70%가 안 되는 시도는 서울(67.9%)뿐이었다.
p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