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줄고 이혼 늘었다…5월 혼인건수 전년比 8.3% 감소

2012-07-26     박주연 기자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결혼건수가 급감했다. 반면 이혼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혼인건수는 2만76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만100건에 비해 8.3% 감소했다. 이혼건수는 1만1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9500건에 비해 6.3% 늘었다.

시도별 혼인건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감했다. 이혼건수는 서울·대구·인천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5월 출생아수는 3만9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0명(1.8%)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대구·인천 등에서 증가세를 대전·강원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사망자수는 2만1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명(0.5%) 줄었다. 부산·울산·제주에서 사망자가 늘었고, 서울·인천·경북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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