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당뇨센터, 원스톱 서비스 진료 개시

2008-11-24     김연환
▲ 건양대병원이 17일부터 당뇨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당뇨전문센터를 별도로 개소해 원스톱 서비스로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건양대병원이 당뇨전문센터를 별도로 마련해 원스톱 서비스로 진료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개원한 당뇨·갑상선센터는 전문의, 교육간호사, 영양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의료팀과 첨단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당뇨병의 유병률은 20세 이상 성인의 8% 수준(400만명)이며 50대 이상의 경우 약 20%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대의 젊은 세대에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건양대병원 당뇨센터는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동 동선도 고려해 병원 1층 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또 진료실, 영양상담실, 검사실, 환자대기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특히 당일 입원 및 퇴원제도를 도입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검사결과도 즉시 통보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건양대병원 내분비내과 박근용 교수는 "당뇨병의 경우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정기간 입원해 식이요법 등을 병행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식사량 훈련 및 영양상담으로 혈당을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