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제주 생물종 다양성 보전에 앞장
2012-05-22 서민지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22일 제주의 자생 식물 가치를 발굴하고 보전하기 위한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세 기관은 제주 자생 식물의 복원 연구 및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세계 생물의 날을 기념해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개최하는 연구성과 보고 회의 일환으로 이뤄지며, 이날 강병영 상무가 '나고야 의정서가 화장품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사로 나선다.
또한 협약식 후 제주 유용 자생 식물인 '새우란' 복원행사가 인근에서 개최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2012년도 제주 유용생물도감 발간 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로써 제주생물자원의 특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니스프리 안세홍 대표는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제주 야생화를 보호하기 위한 에코 손수건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며 "이를 위해 오는 6월 한 달간 매장에서 손수건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