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제대혈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 개최

2008-11-21     임설화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보라매병원은 공여제대혈은행(ALLCORD)이 오는 28일 병원 별관 6층 대강당에서 '제대혈 이용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보라매병원 새병원 개원 및 한국제대혈이식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제대혈 관련 분야의 저명한 연자가 초청돼 국내 제대혈이식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제대혈은 혈액과 면역체계의 근간인 조혈모세포를 비롯해 여러 조직과 장기로 발전할 수 있는 줄기세포가 풍부하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지면서 암이나 각종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6년 5월 보라매병원에 개소한 ALLCORD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공공제대혈은행으로 서울특별시의 예산지원과 제대혈 순수기증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9000단위 이상의 제대혈이 저장됐으며 지난 7월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진단받은 12세 남아가 ALLCORD의 제대혈을 최초로 이식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