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1개 경제국 중 폭력 사망률 가장 높아
2008-11-20 이남진
브라질 국책 연구기관인 '실용경제연구소(Applied Economic Investigations)'에 따르면, 2002, 2003년 브라질 사망자의 4.7%가 폭력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대상국인 멕시코·아르헨티나·인도·중국·러시아·스페인·독일·핀란드·미국 등의 2배 이상의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브라질에 이어 폭력 사망률 2위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사망자의 2.8%가 폭력으로 숨졌다.
밀코 말티자스킥 연구원은 "의도된 폭력에 의한 사망자 수를 분석해 본 결과, 브라질은 다른 경제국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11개국 중 폭력 사망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유럽의 경제대국 독일로 폭력에 의한 사망자 수는 전체 사망자의 0.1%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