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제주시흥초교에 도서 후원

2008-11-20     조진성
【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스타벅스가 '스타벅스 셰어드 플래닛(함께 나누는 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흥초교에 도서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벅스 디스커버리즈' 컵커피의 국내 런칭 1주년을 기념해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파트너사 동서식품과 함께 진행한다.

스타벅스 국제 소비상품그룹은 해당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1987년부터 산간벽지, 농어촌, 섬마을 사람들을 위해 도서를 지원하고 마을 도서관을 개설하도록 돕는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 협력해 왔다.

스타벅스는 이번 프로그램의 첫 번재 수혜대상으로 제주시흥초등학교를 선정하여 마을도서관에 영어책 200권을 포함 3800여 권의 도서를 전달했다.

이로써 시흥마을도서관은 동화부터 문학서적, 교양서적, 영문도서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도서를 구비하게 돼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언제든지 무료로 도서를 볼 수 있게 됐다.

제주시흥초등학교 김중화 교장은 "스타벅스와 동서식품이 기증한 도서들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학수고대했던 마을도서관 개관에 매우 큰 도움이 됐다"며 "양서에 목말랐던 학생들과 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보다 밝은 미래를 꿈꾸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제주시흥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도서를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도서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