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FDA 경고에 미국산 랍스터 수입 금지
2008-07-31 천정원 인턴
일본의 랍스터 수입 금지 소식은 FDA가 적조 현상 발생 시 랍스터 간으로 알려진 녹색 물질을 먹어선 안 된다고 경고한 지 이틀 뒤, 랍스터 생산지역인 뉴잉글랜드를 강타했다.
랍스터 산업 관계자는 FDA의 경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랍스터의 모든 부위를 먹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으나, 랍스터 발 부분과 꼬리 부분 등은 안전하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FDA가 경고하기 이전에 이미 사람들은 랍스터 간을 먹지 않고 있었다"며 "적조 현상 기간 동안 랍스터의 간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간을 제외하고는 문제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또 "무든 부위가 위험하다는 것은 오해이며, 정부는 이런 오해를 해결하고 랍스터 출하를 재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대서양 랍스터 협회에 따르면, 매주 약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에 해당하는 11만3399㎏ 가량의 랍스터가 일본으로 수송된다.
현재 일본에서는 일본 정부와 미 상무부 관계자가 랍스터 수입 금지 철회를 두고 회담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