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새로운 100년 다시 쓴다"
창립 100주년 기념식 성료‥역사·자부심 만방 공표
2008-11-15 김연환
이날 기념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 성상철 준비위원장, 문태준, 김재정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행사에는 100주년 기념식과 전시관 테이프 커팅식, 오지의사 심포지엄, 여의사포럼, 전공의교육의 국제화와 인정평가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 체험행사 등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졌다.
또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소아암 돕기 건강달리기대회와 의사 페스티벌이 이어질 예정이다.
성상철 준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1908년 한국의사연구회로 출범한 대한의사협회가 한세기가 흘렀다"며 "지나 10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도약의 전환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의협 주수호 회장은 "국민건강의 파수꾼으로서 지난 100주년 동안 세계 의료계와 어깨를 견주는 성장 이뤄왔다"며 "아직 암흑적 터널을 빠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의사로서의 자존심을 갖고 사회참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정부는 수정예산을 통해 의료계와 저소득 층을 위한 예산을 늘였다"며 "보건의료의 지원 확대를 통해 의료산업을 신성장 통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