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지구의 주인 미생물

2008-07-31     임설화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미생물의 놀라운 힘과 세상에 대해 다룬 '보이지 않는 지구의 주인 미생물(부제: 세상을 움직이는 신비한 미생물의 세계를 탐험하다)'이 출간됐다.

저자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태광 박사는 이 책에서 미생물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해 경이롭고 신비한 미생물의 놀라운 세계와 세상에 대해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핵폭발에서도 살아남는 디이노코쿠스 라디오란스, 거미줄에 걸린 파리를 액체로 분해해 즙액을 빨아먹는 거미, 독가스로 화학전쟁을 하는 미생물, 쇠를 먹어치우는 불가사리 미생물, 의사소통을 하는 미생물, 미생물 고기를 먹고 우유를 만드는 젖소 등 흥미진진한 미생물의 세계가 마치 공상과학소설처럼 펼쳐진다.

교육과학기술부 21C 프론티어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 단장이기도 한 오태광 박사는 “미생물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아주 중요한 자원이며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에서 아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라며 "미생물이 나쁜 존재로만 인식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친근하게 느끼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책관련 정보
*발행처: (주)양문
*분량: p181
*가격: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