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캄보디아서 사랑의 의술 펼쳐

2008-11-11     임설화
▲ 최근 서울대병원과 신한은행은 캄보디아 프레이벵 초빌리지병원에서 9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펼쳤다.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서울대병원과 신한은행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오병희 단장을 비롯한 21명의 의료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로 구성돼 프레이벵 초빌리지병원에서 900여명의 환자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이들 봉사단은 초음파, 심전도, 소변검사 등 각종 진료전후 검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줬다.

특히 진료 후에는 가정에서 쉽게 보관할 수 있는 구급약품을 전달했다.

또한 진료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가족사진 촬영 △전통놀이 체험 △노트 만들기 △족구장 설치 △한국동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돼 한국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 단장은 "이곳의 주민들은 간단한 치료만으로 완치될 수 있는데도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악화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진료활동이 현지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한국을 알리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