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문대학원, 2010년 설립 가능할 듯

암분자역학, 암관리정책 등 실무중심 전문교육 실시

2008-11-10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국내 암전문대학원이 이르면 오는 2010년부터 설립될 전망이다.

10일 한나라당 소속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 측은 최근 '국립암센터법' 개정안에 따라 국립암센터에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 설립 규정이 새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암전문대학원이 설립되면 국가암관리 사업에 부합하는 암분자역학, 암관리정책 등 특수전공이 개설돼 실무중심의 전문교육이 실시된다.

이러한 전문교육이 현실화 되면 질병관리본부와의 업무 중복을 해결하고 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 되는 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신 의원은 "암발생 요인이 다양한 만큼 단계적인 연구와 우수 전문인력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암 역학조사를 국립암센터에 위힘할 수 있도록 '암관리법' 개정안을 같은 날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00년에 설립돼 암역학조사 필수항목에 대한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현재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 미국국립암연구소, 일본국립암센터, 아시아국립암센터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