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인식 향상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 개최

2011-09-23     이지현 기자
대한암협회와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의 달인 10월 동안 전 세계 60개국에서 핑크리본 캠페인이 동시에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5일과 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Together CONNECTㆍCOMMUNICATIONㆍCONQURE 함께 만나서 이야기하고 이겨내세요, 유방암이 없는 그날까지'를 주제로 워킹 퍼레이드, 각종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는 200명의 유방암 환우와 함께 보디빌더들이 참여해 유방암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황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릴 공식 행사는 학회 의료진으로 구성된 핑크타이 합창단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유방암 환우로 구성된 한유회 합창단, 6인의 여성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국악팀 미지 등의 공연이 마련됐다.

또 유방암 환우 출신 미국 유명 토크쇼 프로그램 제작자인 노린 프레이져(Noreen Fraser)가 참석해 당일 스피치를 진행한다.

목동 야구장에서는 넥센히어로즈 핑크데이 이벤트가 진행돼 여대생 무료 초청행사, 핑크리본 뱃지, 행운권 추첨, 턱돌이 핑크 유니폼 착용 등의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3일까지 유방암 무료검진 차량인 '맘모버스'가 서울 시낸 22곳의 보건소 및 구청을 방문해 1500여 명의 시민에게 유방암 무료 검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암협회 구범환 회장은 "한국 여성의 유방암은 해마다 1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유방암 역시 다른 암처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지속적 캠페인을 실시해 여성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