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병ㆍ의원 특화 세무서비스' 나서
월 10만원 이내 조건 제시…초기 500명 우선 제공 방침
2008-11-02 김연환
2일 의협에 따르면 이번 세무서비스는 기존의 서비스에 비해 월 10만원 이내의 가격 선에서 책정되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초기 단계에서 시범적으로 우선 5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병의원의 세무 관리를 통해 절세 및 자금 관리를 지원하는 등 리스크 관리 차원으로 접근함으로써 병ㆍ의원 경영 효율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의협 측은 회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의사장터'에 이어 다시 한 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회원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협 안양수 기획이사는 "이번 세무서비스는 기존의 세무서비스에 비해 질과 가격 면에서 한 차원 높아, 회원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세무서비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병의원 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 김주경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처음에는 시범적으로 우선 500명에게 세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나 향후에는 서비스 대상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협은 기존에 오픈해 진행 중인 온라인 쇼핑몰인 '의사장터'의 회원수가 3500명에 달해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세무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