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병원, 30일 통합 재활치료 시스템 구축

2008-10-30     김연환
▲ 순천병원, 30일 통합 재활치료 시스템 구축.<사진=한국산재의료원 제공>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한국산재의료원 순천병원은 30일 최신시설과 의료장비를 갖춘 재활전문센터를 개소했다.

재활전문센터는 신체적 손상을 당한 산재환자들에게 단순 반복적인 물리치료 개념을 뛰어넘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따라서 환자는 개인상황에 맞는 재활전문치료를 받아 조기회복과 신속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희망을 갖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소하는 재활전문센터는 1386㎡ 규모로 100여 명의 환자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5억여 원을 투자해 등속성관절기능검사 시스템, 아쿠아클리닉 등 재활치료검사 장비 284종을 구입해 최신의 의료장비로 최고의 의료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20여 명의 재활치료전문가는 근골격계 및 집단운동치료실, 중추신경계 집중치료실, 작업치료실, 특수재활치료실, 심리치료실, 사회사업실 등 각 치료실별로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맞춤식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순천병원 고재운 원장은 "이번 재활전문센터의 개소로 그동안 체계적인 재활치료시스템이 아쉬웠던 산재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이 시설을 개소함에 따라 재활치료가 필요한 일반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병원은 한국산재의료원 소속 6개 종합병원 중 인천중앙병원, 대전중앙병원, 창원병원, 안산중앙병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재활전문센터를 개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