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내시경 수술 치료효과 95% 달해
순천향의대 조주영 교수팀 발표…"환자 삶의 질 높인다"
2008-10-29 김연환
29일 순천향대학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팀은 내시경 수술의 치료효율이 95.2%로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 결과를 오는 31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집담회에서 분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분석 자료는 지난 5년간 선종과 조기위암으로 794예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을 시행한 결과 중 조기위암으로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시행한 434예의 장기치료성적을 분석한 것이다.
그결과 일괄절제율과 완전절제율은 각각 88.2%와 77.4%로 나타났으며, 완전절제된 경우 3년누적 무병생존률이 9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교수는 10년 전부터 내시경 절개 점막하박리술을 시행해 왔으며,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미국 소화기병 학술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교육비디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 교수는 "의료 장비의 빠른 진화속도에 힘입어 진료의 정확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