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류독감 퇴치 위해 3억2000만달러 투자

2008-10-26     서유정
【카이로=신화/뉴시스】서유정 기자 = 미국 정부는 조류독감 퇴치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부응, 조류독감 퇴치를 위해 3억2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폴라 도브리안스키 미 국무부 차관은 이집트의 휴양지인 샤름 엘-셰이크 홍해 리조트에서 열린 조류독감 퇴치를 위한 국제회의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이집트 메나(MENA) 통신이 전했다.

도브리안스키 차관은 "미국은 3억2000만 달러를 투자함으로써 조류독감 퇴치 사업에 총 9억49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됐다"고 전했다.

25일 시작된 조류독감 회의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총 124개국 대표들이 한 자리에 참석해 조류독감 퇴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세계보건기구(WTO)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이후 조류독감에 감염된 이들은 총 387명이며 이들 중 245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