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으로 듣는 결핵 이야기' 자선 음악회
2011-03-10 박소혜 기자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릴리와 대한결핵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자선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에 담긴 결핵 이야기를 통해 결핵 예방과 퇴치의 중요성을 전하게 된다.
공연 수익금은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한 후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금난새의 지휘와 해설로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연주한다.
1부에서 공연되는 푸치니의 대표적인 오페라 '라 보엠'은 결핵에 걸려 안타까운 사랑을 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통해 결핵의 심각성을 보여주게 된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통해 불굴의 투지로 고난과 비극을 극복한 작곡가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휘자 금난새씨는 "결핵은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하며 예술가를 위협하기도 하고 영감을 주기도 했다"며 "아름답고 희망찬 음악을 통해 결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질환을 극복하는 용기를 선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